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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posted Jun 20, 2007

 

아프리카를 품으며 스와힐리어(kiswahili)를 배울 때 쉽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남의 말이 쉬우면 얼마나 쉽겠어?

더구나 !!! 아프리카 말인데?

그랬는데... 하~

르완다어(kinyarwanda)를 접하며 스와힐리어가 쉽다는 말이 뭔지 조금 느낀다.

 

앞으로, 뒤로 따라 붙는 녀석들이 많아서

사전도 없이 기본형을 찾자니...흐그..

 

어제 자매 하나가 기도제목을 영어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해서

'그냥 키냐르완다로 쓰렴..하나님은 너희 말 우리 말 영어 다 아시는데 뭐'..하고는...

내심^^.. 그래도 나도 알아서 돕고 싶네...하면서..

인터넷 밤새 뒤졌으나 건진 건 딸랑 3 단어...흐유...ㅋㅋ

찾았으면 움츠린 어깨 한번 펴보려고 했건만...

 

어느 나라 발음이든

연음이나 대충 휩쓸려 들어가는 발음들에

나그네는 한계를 절감하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키냐르완다

"w", "y"가 "b,g,m,n,r,"를 만나는 날에는 흑.. 귀가 슬프다...

그네들의 검고 두터운 입술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어도

그 뒤 어디에선가 나는 독특한 발음을 읽어낼 수가 없구나...

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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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르꽌다인지를 쓴다며...수다만.. 'rwa'는 우리처럼 '르와'로도 발음하지만 대다수의 단어에서 '륵과,르꽈'처럼 들린다. 이유는 1) 주변국가의 잦은 내전으로 서로 이주민들이 많아서 서로 다른 식의 발음을 하거나, 2) 제일의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뒤죽박죽^^된 발음 탓도 있단다.

 

멋진~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b0810rw/9001038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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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식으로 르완다라고 하면..앙골라의 수도 루안다Luanda로 알아듣는다고 한다.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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