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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멋진~posted Dec 07, 2007

 

 

 

뭐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풍물일지도 모르지만...

 

 

 

1. 양봉-서북쪽 기셍이로 가는 길의 유카립투스 나무에 많이 매달려있는 벌굴 채집통. 꿀을 무지 좋아라 하는 나지만 아프리칸 냄새 같은 강한 냄새나는 여기 자연산 꿀은별로다.

 

 

 

2. 닭- 잔뜩 웅크리고 있는 지붕 위 닭 신세나 잔뜩 찡겨 탄퍼블릭 택시(여기서는 승합차를 택시라고 부른다.) 안의 사람이나 비슷비슷한 포즈일 듯. 달ㄹ는 차 안에서 찍느라..

 

 

 

3. 소 주의- 많은 주의 표지판이 있긴 하지만...동쪽 키붕고로 가는 길에 유난히 많이 보이던 소! 주의 표지판..사슴 주의 표지판 보다 낭만적이지는 않지만, 암튼 뿔 엄청 큰 소떼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차는 못 지나감..

 

 

by 멋진~posted Nov 20, 2007

 

 

한 선배 선교사님이 그러셨다.

 

현지에 십년은 살아야 '선교'의 '선'자라도 말할 수 있다고...

 

그런데 감히..1년 좀 넘은 내가 뭔 말을 할까?

 

....만은...뭐 생각이야...말할 수 있겠지?

 

 

 

내가 느끼는 아프리카에 대한 사람들의 어쩐지 대립되는 생각들..

 

하나, 많은 사람이 가고 싶어하는 곳 아프리카, 그렇지만 살고 싶지는 않은 곳.

 

       지면의 한계라 억양을 살릴 수는 없지만..

 

       "어머~아프리카에 살아요?" "가고  싶다. 그런데, 살 수 있어요?" ㅠㅠ.

 

        다 사람 사는 세상이지요... 

 

다른 하나, 많은 사람이 그들 아프리칸이 잘 살게 되기를 바라지만, 

 

         자신이 도울 곳으로서의 아프리카는 여전히 불쌍한 구석이 있어야 할 것 같은... 

 

          (아,  반대되는 생각이 혹 있으셔도 조금 양해를...구하는...) 

 

          이곳의 사람들이 셀폰을 가지고 있다고 했더니, 그저 그것으로 이들이 모든 부를 다 가진듯...이해해버리는..사람들..'아니, 유선 전화기가 없거든요.' '아니요. 그게 비프 대신이거든요. 아니요', '아니요...'

 

 

 

생각의 차이... 그 갭을 줄여볼 수 있을지...

 

다시 그 아프리카 르완다로 돌아갑니다.

 

모두에게 평안이 넘치시길...

 

 

by 멋진~posted Aug 28, 2007

 

 

 

 

 

어딘가에 있을 모기의 내용과 중복될 지도..

 

 

 

*르완다의 특징을 수 놓은 액자, 주로 여성의 일거리가 강조되어 보인다.

 

 

 

* 르완다의 일상을 새긴 목판, 주로 남자들의 삶의 모습이 보인다.

 

   풀빵 판 같은데에 콩알 같은 것을 가지고 노는 남자들의 놀이(이름을 들어도 매번 잊어버린다.).

 

   춤추기, 농사, 만나면 세번씩 얼굴 어긋 맞대고 인사하기..

 

 

 

** 볼만한 그림이 많지 않은데

 

     호텔 밀콜린의 벽을 장식하고 있는 액자가 마음에 들어서 전에 찍어 두었던 것.

 

    

 

     외부에서 손님이 오면 제일 가고 싶어하는 곳 중의 하나가 "호텔 르완다."

 

    이 호텔의 정확한 이름은  호텔 밀콜린(des mille colllines)인데..

 

    프랑스어로 천 개의 산이라던가?

 

    르완다의 별명이 천개의 언덕(Thousand hills)..

 

    아마 그런 연관으로 영화 제목이 호텔 르완다인 것 같다.

 

   사실 영화의 세트장은 남아공에 있다고 한다.

 

   아무튼 손님들이 와서 두번 실망한다.

 

   영화와는 다른 모습과 엄청나게 비싸면서 맛없는 음식..^^

 

   유명세지요.. 그래도 복도에 걸려 있는 목판 좋고,

 

   대통령 영부인의 소유라는

 

   ( 퍼스트 레이디가 아마도 이 나라 최고 부자 다섯 손가락에 드는 것 같다.)

 

    Thousand Hills 여행사 간판^^도 마음에 든다.

 

    주로 비싼 마운틴 고릴라 사파리를 하기 위한 곳이라서일까?

 

 

by 멋진~posted Aug 15, 2007

 

 

 

지난 토요일에 에이즈 가정을 심방할 때 몇 번을 갔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이 집을 발견했다.

 

 

 

전통 아프리칸 가옥이라고...패스터가 어쩐지 미안한 듯, 부끄러운 듯…

 

우리로 치면 초가집인 셈.

 

피그미 빌리지나 박물관에 있는 줄 알았더니 바로 키갈리 시내에도 있었네.

 

 

 

나 자랄 때만 해도 우리 동네에도 초가집이 몇 채 있었다.

 

그러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날아다니는 기분이 들지?

 

 

 

1980년에 청담동의 한 건설현장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다.

 

점심을 먹으러 지금의 도산공원 근방까지 가면

 

 그곳 으리으리한 저택들 사이에 판자 집이 두 채인가 남아있었다.

 

나도 가난하게 자라서 나름 공부에 대한 한,

 

부에 대해 거친 마음으로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있었던 때라서

 

그 판자 집에 누군가 청소년이 자라고 있다면

 

사회에 대한 저항을 갖고 자라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다.

 

엊그제 이 집을 보며 다시 동일한 기도가 나온다.

 

바로 언덕 건너편에 청담동 저리 가라하는 커다란 저택들이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외국인이 살 수 있는 집 값이 엄청나게 비싸서

 

                                  보통 600불 선에서부터 어떤 집은 한 달 1,500불짜리도 있다.

 

             아니다. 까치루 저 위의 한 아파트. 아마 르완다 최고가의 아파트인 것 같다.

 

                                                                               그 집은 한 달에 2,800불이다.

 

                                                              미국에서 온 자매가 뉴욕보다 비싸다고…

 

                                                                                                             당연한…

 

대부분이 흙 벽돌 집인데 지금 정부에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얇게나마 시멘트 벽돌을 사용하게 하는데

 

안전을 생각할 때 시멘트를 조금이나마 사용한 집이라야 외국인들이 살 수 있다.

 

흙 벽돌 집은 나무 기둥으로 한 번 툭 쳐도 구멍이 뻥 뚫린단다.

 

외국인 거주자, 선교사는 뭔가 가진 게 있다고 생각되어

 

도둑 침입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곳이라서…

 

 

 

암튼, 그 집에 누군가 살고 있는가? 물었더니 그렇단다.

 

 차마 아이들이 자라느냐고는 묻지 못했다.

 

무감바지 피그미 빌리지의 아즈만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상하게도 이곳에 와서 아이들이 힘겹게 자라는 것을 보면

 

꼭 도와줘야 한다는 강박이 너무 심해져서

 

벌써부터 나를 보호하려는 방어기제가 작동하는가보다.

 

 

 

이 날도 나프탈이라는 아이를 만났는데,

 

지난 5월에 엄마를 잃은 아이, 교회의 한 성도가 보호하고 있다는데

 

그녀조차도 하루하루 먹을 것을 염려해야 하는 어려운 형편에

 

눈도 불편한 모습을 보자니...

 

아이는 그 몇 달 전의 좋은 혈색을 그새 잃고

 

오히려 더 작아진 것 같아 마음이 언짢았다.

 

동네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는 있는 모양인데

 

아이들이 그것만으로 자라지지는 않으니,

 

우유를 대 주겠다고 약속하고,

 

돈을 쥐어주고 나왔지만 그것이 아이를 위해 모두 사용될지도 의문이고…

 

아, 어려운 사람들이 대부분인 이곳에서

 

어려운 사람 만나는 것이 자꾸 마음 힘들어지니…

 

 

 

이 집 앞의 망고나무 꽃이 한참 피어 냄새가 지독하다.

 

망고 잎이 밤 잎 비슷하던데 냄새 지독한 것도 밤 꽃 같다.

 

저 망고나무 가득한 꽃이 다 망고가 되기를…

 

그래서 이 집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수확이 기쁨 가득하길…

 

 

 

그리고 누군가 그곳에서 자라나고 있는 아이의 앞날이

 

망고 꽃처럼 활짝 피기를…

 

 

by 멋진~posted Aug 09, 2007

 

 

 

http://blog.naver.com/b0810rw/90020890884

 

아프리카에 살면서 갑자기 기운 쭉 빠지고 마음 허탈해 질 때는 

뭔가 이해되지 않는 사태에 대해 설명을 원할 때 흔히 하는 말

 

“TIA”라는 말을 들을 때다.

 

아, 그 말 진짜 속상해..

 

 

 

그러면서 나도 어쩌면 그들이 알아듣는다면 속상해 할 생각 갖고 있지.ㅠㅠ.

 

뭔가 기계적인 것들, 아니면 발전적인 뭔가를 기대하다가 낙심 될 때..

 

“아프리카서 뭘 바래?!”

 

 

 

그뿐인가?

 

이번에 그랬다.

 

아프간 사태로 아프리카 선교지에도 간접적인 피해랄까 그런 일들이 생기는데

 

아프리카라서 그냥 무시되는 것 같은 느낌에 서글펐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프리칸이라고 무시하는 발언 싫다.

 

아프리카에 살고 있다고 나까지 무시당하는 것 싫다.

 

제일 나쁜 건 내가 아프리카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미리, 스스로, 많은 것을 지레 포기하고 내가 나를 무시하듯 단념하는 것 정말 싫다.

 

by 멋진~posted Jun 20, 2007

 

 

http://blog.naver.com/b0810rw/90011432441

 

며칠 전 Y가 꼭 가고 싶어하는 ULK라는 대학에 

여러 가지를 알아보려고 갔다가 타운의 시티마켓에 들러 

아이랑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해가 저물었다. 

 

우리는 매일 밤낮의 길이가 달라지는데 여기는 늘 같단다. 

5시 반이면 어스름해져서 6시만 되어도 캄캄하다. 

더구나 그 날 비가 많이 내려서 더 캄캄. 

타운이라고는 해도 가로등이 하나도 없는 이곳은 

동네도, 불빛도, 사람 얼굴도 총체적 캄캄^^이다. 

택시를 탈까 하다가 큰 택시(미니 버스)를 타기로 하고 

버스 정류장에를 갔는데 어찌나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갑자기 겁이 와락 났는데 같이 간 Y가 끊임없이 내 가방 단속을 한다. 

여기 도둑들이 많다고... 안 그래도 무거운 가방을 꽉 움켜쥐고 있자니 

어깨와 팔에 쥐가 나는 것 같다. 

캄캄하니 누가 달려드는지도 모르겠고...

 

거기서 한 20분을 기다리는데 

도대체가 NyeNyeri라는 차장의 외침을 들을 수가 없다. 

Y가 다른 곳으로 가서 차를 기다리자는데 이해가 되질 않아서 

비오는 캄캄한 길을 걸으며 

'왜 다른 곳으로 가야하니? 정류장 날마다 달라지니?' 

계속 질문을 쏟아대는데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질문하는 나에게 

다른 데서 타야한다 소리만 하고 계속 걷는다. 

비오는 캄캄한 길에 스쳐지나가는 행인들에게조차 

어깨를 움찔움찔하며 

10여분 걸어간 곳에도 사람들이 바글 바글, 

이번에는 몇 차례 우리 동네 버스가 지나갔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못 탔다. 

 

버스 정류장이 정리되기 20여 년 전 서울역이나 시경 앞에서 

앞으로 뒤로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차 기다리던 생각도 나고, 

그러다 상동교회에서 하는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갔다가 

소매치기가 친구 가방을 이틀 연속으로 손 댄 바람에 

현장에서 잡은 소매치기 증언 받느라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 남대문 경찰서에서 

단체로 밤샘한 기억도 나고...

 

근 한 시간 이상 덜덜 떨며 있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택시 타자 그러는 소리를 

젊은 애들이 들었나보다. 

갑자기  Y이 웃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쟤네들이 한 자리 당 100프랑 주면 버스 자리 잡아준다고 한단다. 

귀찮아서 택시타고 싶었지만 그래도 또 새로운 경험인지라 

사실 버스비가 100프랑인데 자리 값이 100프랑이면..따블^^이네? 

뭐, 명절 귀성 버스 암표 사는 기분으로 그러라고 하고는..

그랬더니 두 청년이 몇 번을 달려오는 차 앞을 막아서듯 달려갔지만 

내내 놓치고  몇 번의 시도 끝에 결국 제일 앞의 두 자리를 확보해서^^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분명히 버스 정규노선이 있지만 손님이 하나도 없을 때에는 

갑자기 차장이 이용할 사람이 많은 타운 쪽이나 그런 동네를 불러 

호객하는 것을 보았다. 

이 날은 처음 보는 트래픽까지 겹쳐서 

갑자기 버스가 노선을 부티 나는 동네로 돌렸다. 

버스 기사가 뭐라 뭐라 설명하는 소리를 통역해주는데, 

버스 기사들이 정부의 정책을 저항하느라  말하자면, 데모를 하는 날이었던 것이다. 

캄캄한 길에도 처음에 우리가 서 있던 자리에 

더 새카맣게 서있는 많은 사람들을 보았다. 

 

차비 200 프랑 냈더니 밤이라서 100프랑 더 내야한단다.

흐그..

부르는 게 값, 다니는 게 길.. 

내가 아무리 미니버스라고 불러도 

차비 따블^^에 

이것저것 달라지는 것 보면 

Y가 말하는 대로 택시는 택시인가 보다. 

늘 무중구를 부르며 뒤쫓아 다니던 아이들도 

다 집으로 돌아간 동네의 캄캄한 진창길을 돌아오며 

절대 밤에는 안 돌아다니리라 마음먹었다. 

?

by 멋진~posted Jun 20, 2007

 

아프리카를 품으며 스와힐리어(kiswahili)를 배울 때 쉽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남의 말이 쉬우면 얼마나 쉽겠어?

더구나 !!! 아프리카 말인데?

그랬는데... 하~

르완다어(kinyarwanda)를 접하며 스와힐리어가 쉽다는 말이 뭔지 조금 느낀다.

 

앞으로, 뒤로 따라 붙는 녀석들이 많아서

사전도 없이 기본형을 찾자니...흐그..

 

어제 자매 하나가 기도제목을 영어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해서

'그냥 키냐르완다로 쓰렴..하나님은 너희 말 우리 말 영어 다 아시는데 뭐'..하고는...

내심^^.. 그래도 나도 알아서 돕고 싶네...하면서..

인터넷 밤새 뒤졌으나 건진 건 딸랑 3 단어...흐유...ㅋㅋ

찾았으면 움츠린 어깨 한번 펴보려고 했건만...

 

어느 나라 발음이든

연음이나 대충 휩쓸려 들어가는 발음들에

나그네는 한계를 절감하기 마련이지만...

 

특히나 키냐르완다

"w", "y"가 "b,g,m,n,r,"를 만나는 날에는 흑.. 귀가 슬프다...

그네들의 검고 두터운 입술을 빤히 들여다보고 있어도

그 뒤 어디에선가 나는 독특한 발음을 읽어낼 수가 없구나...

허이...

 

 

**

왜 르꽌다인지를 쓴다며...수다만.. 'rwa'는 우리처럼 '르와'로도 발음하지만 대다수의 단어에서 '륵과,르꽈'처럼 들린다. 이유는 1) 주변국가의 잦은 내전으로 서로 이주민들이 많아서 서로 다른 식의 발음을 하거나, 2) 제일의 공용어인 프랑스어와 뒤죽박죽^^된 발음 탓도 있단다.

 

멋진~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b0810rw/90010384905

**

 

우리식으로 르완다라고 하면..앙골라의 수도 루안다Luanda로 알아듣는다고 한다. 어려워...

?

by 멋진~posted Jun 20, 2007

 

 

서울에 여름이 다가오긴 한 모양이다.

개점 휴업^^ 상태 같은 내 르완다 블로그에 손님이 드는 걸 보니..

혹시라도 르완다 여행을 위해 찾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될까 싶어서..

르완다를 여행하려면...

 

첫째 준비-비자

대개 비자가 필요한 나라를 방문하려면 대사관에 신청을 해야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에는 르완다 대사관이 없고, 탄자니아 대사관에서 업무를 겸임하고 있다. 전에는 그냥 와서 공항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조금 까다롭게 굴어서 입국허가서를 미리 받아두어야 한다. 미국 시민권자는 무비자 입국이다. 1994년 제노사이드 이후 복구에 미국이 엄청난 지원을 한 탓이라고 들었다. 아니면 미국의 압박일지도..ㅠㅠ..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르완다에 오려면 https://www.migration.gov.rw/index.php?id=75의 양식을 채워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이틀 정도 후에 이메일로 허가서가 도착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가끔 이 사이트가 안 열릴 때도 있는 것 같다. 아프리카와의 교류에는 인내가 필요하다.

르완다는 나름 IT 강국이 되려고, 애쓰고 있다. 주변 국가에 비해 터무니없다 싶게 작디 작은 이 나라가 세상에서 발붙일 수 있는 나름의 생존은 머리를 쓰든지, 기술을 갖든지...

처음 비자는 2주일(15일)에 60달러 USD이다. 체류 연장을 하게 되면 3개월에 25,000프랑(45달러~50달러 정도) 이다. 환전 가치는 6월 현재 1달러 545~548프랑 정도한다. 우리 돈의 두배라고 치면 쉽다.

가령 퍼블릭 택시비(봉고차,마타투) 100 프랑(르완다 프랑)이면 우리 돈으로 200원..우리식의 택시(스페셜 택시)는 엄청나게 비싸다.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는 미터기가 달린 신형차만 있는 키갈리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장거리 이동이나 며칠 하이어하는 경우는 호객하는 개인 택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특히나 타운의 중심부에 포진하고 있는 타운 택시 서비스는 차도 별로 안 좋으면서 제일 비싼 점 유의.

 

둘째 르완다는

서쪽은 콩고, 북쪽은 우간다, 남쪽은 부룬디, 동쪽은 탄자니아에 둘러싸여 바다를 볼 수 없는 나라다. 다만 서쪽 콩고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곳에 바다만큼 넓어 보이는 키부라는 호수가 있다. 그 호수에서 가스가 발견됐다는 소식도 들었는데...적도 바로 아래 남위 1도-3도 사이의 나라여서 햇살이 무척 뜨겁지만 평균 해발고도 1,500m여서 밤에 춥다.

얼마나? 저녁 9시 넘어서 오토바이 타면 얼어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직 포장도로가 많지 않아서 먼지가 많다. 비는 자주 오는 편인데, 댐이 있으면 농사하는 일에 정말 최강일 것 같다. 땅 참 좋다.

 

셋째 르완다 사람

처음에는 수줍어한다. 아프리카 사람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다. 조금 더 저돌적이고 친밀하게 구는 사람들은 대개 우간다나, 콩고에서 온 사람인 경우가 많다. 문화적으로는 다르지만 전통 생활 양식 등은 40대 후반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타임머신을 탄 느낌을 가지면 비슷한 점이 많다고 느낄 수 있다.

키갈리나 부타레 같은 도시에는 관광객이 많아서 외국인으로서 조금 덜 민망^^하나, 키갈리에서조차 타운을 벗어나거나 더더욱 지방에 가면 그냥 동물원에 갇혀있는 기분이 들더라도 이해해야한다.

‘무중구(스와힐리어로 백인이라는 말이지만 일반적으로 외국인에게 사용한다.) 혹은 지나, 니하(중국 사람으로 착각한다.)’라고 불려도 그저 그러려니 해야 한다. 오토바이를 타건 자동차를 타고 있건 악수하자고 다가오는 사람들, 와서 안기는 아이들, 돈 달라는 어른들...가끔은 때리기도 한다. ㅠㅠ.동물원 원숭이 기분이 이럴까? ..그저 그러려니...

어쩌다 아는 ‘꼬레아’는 북쪽 남쪽을 구분해 줘야 한다. 여기 동쪽 키붕고라는 곳에 아마 군사훈련학교인지 대통령 경호부대 교육기관인지가 있는 모양인데 그곳에 한국 군인이 파견된 적이 있었나 보다. 그래서 한국인은 다 태권도를 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내가 ‘헙’^^기합 소리 한 번 냈더니 다들 도망가더라...

아직도 친구들끼리 손 꼭 잡고 다니는 문화인데, 나도 그렇게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이곳에서 남자 어른들이 손잡고 다니는 걸 보는 건 가끔 어색할 때도 있다.

 

뭔가 급속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어서인지 빈부의 극심한 격차를 볼 수 있다. 청년 문화는 서구문화 비슷하게 바뀌어가지만 의식은 그렇게 빨리 바뀌지 않기에 문화지체, 격차를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아무튼 아픔을 많이 겪은 나라여서인지 아이들이 도망가는 일에 익숙하고 빠르다. 주변 동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이 사람들은 조금 빠르다. 물론 아프리칸이라는 걸 전제할 때..ㅋㅋ아마도 추워서 더 그런 것 같다.

 

르완다 음식- 식성 좋은 사람들은 다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염소 꼬치구이인것 같다. 이 사람들은 다양한 콩 종류를 많이 먹고, 카사바를 가장 많이 먹는다. 일설에 의하면 르완다 여인들의 엉뚱^^은 카사바 탓이라는 말도 있으니까..힙둘레에 민감한 분들은 조심^^. 감자, 고구마가 아주 맛있다. 옥수수도...너나없이 환타 마시는 걸 좋아한다. 몸에도 좋지 않은 걸...

 

기타의 의문 사항은 http://www.gov.rw르완다 정부 공식 사이트로, 몹시 스키니한 가가메 대통령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음.

날씨는 http://www.wunderground.com/global/stations/64387.html

환전가치는 https://rwf.fxexchangerate.com

이 나라의 자랑은 마운틴 고릴라..그러나 보려면 입장료가 375 불, 사파리카 렌트를 포함하면 일인당 400불 이상 소요되므로,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함.^^

 

지금 다 생각나지 않으므로 개인 연락하셔야 할 듯..^^많이 찾아오세요. 그래야 비자 피가 좀 싸질 듯..장기체류 비자 피는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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