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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깜찌기 posted Oct 23, 2006

 
 
9월 13일 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23:50분 두바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이다.

기대하고 설레였던 아프리카 여행..
 
오랜 시간 설레이는 마음을 붙잡고 있느라 힘이 들었었다. 
긴 시간을 보내고 드디어 탄자니아를 향해 비행기에 몸을 싣는 순간이 왔다.
종일 근무에 피곤할 만도 한데 워낙 마음이 흥분되어 피곤한지도 모르겠더라.
 
내가 타고 갈 비행기는 에미레이트 항공이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얼마나 많은 사이트를 뒤졌던지..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대단하다 싶다.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밤 9시 30분이었다. 
수속을 위해 에미레이트 창구에 갔는데 두바이에 가려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나는 연가를 다 붙여서 나름 휴가를 가는 거지만 9월인데도 여행을 하는 사람이 많음에 놀랐다. 하긴.. 우리나라가 어느새 부터인가 년중 해외에 나가는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고 하던데..
 
수속을 하기 전에 짐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내가 가져간 케리어와 배낭의 무게를 다 합치면 31kg 정도였다. 알기로는 20kg을 초과하면 그에 따른 초과비를 내야한다는 얘기에 걱정이 앞섰다. 짐을 줄이고 줄여도 30kg 정도 되었기에 가능한 케리어에 넣은 짐은 20kg으로 맞추고 나머지 짐은 배낭에 넣거나 다시 돌려 보내야 했다. 배낭은 그냥 기내로 들고 가야겠다. 
 
짐 수속을 마치고 무거운 배낭(진짜 무겁더라..)을 낑낑대고 들쳐 맸다.
오메.. 벌써부터 힘드심..
 
짐을 빼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허비했나보다.
공항 안내 방송이 들려왔다. 탑승 게이트로 이동하라고..
들어갈 때 배낭이 너무 크다고 안된다고 할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배낭에, 큰 장바구니에,보조가방에,미니 가방에.. 내 손에 들고 있는 짐만 4개나 되었다. 손이 하나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ㅋ
다행이 별 다른 말 없이 들여보내 주었다.  고마웠다.
하긴 이미 짐을 보냈기 때문에 거기서 짐을 빼라고 할 수 도 없었을 것이다..ㅋㅋ
 
이리 저리 짐을 들고 대기하다가 비행기에 탑승했다.
좌석은 아주 좋았다. 통로쪽이어서 화장실에 왔다 갔다 하기에 딱 좋았다.
비록 창 밖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그건 뭐 나중에 봐도 되니까..ㅋ
배낭은 올리고 다른 짐은 의자 밑에 넣고..에구~~드디어 의자에 앉았다.
 
 
 
23:55분 한국을 떠나는 시간이다.
이제 5분만 있으면 비행기가 나를 두바이에 내려 줄 것이다.
비행기를 처음 타는 것도 아닌데 그냥 기분이 마냥 좋았다.ㅋㅋ
옆사람이 보건 말건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이러다 셀카의 지존이 되는 건 아닌 지 모르겠다.
 
이룩하나보다..오예~~
근데 왜 이리 잠이오지..
오메~한숨 자고 일어나야겠다.
식사가 나올 때는 나를 깨워주겠지..ㅋ
에미레이트 항공 이불도 꽤 좋은 거 같다..나중에~~ㅋ
긴 여행을 잠으로 시작해서 좀 그렇지만(사실 사람들 거의 다 자더라) 즐거운 여행이 되려면 열심히 자고 원기 충전해야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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